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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ster Class 9월의 스타셰프 특강 '민스키친' 김민지셰프

5,830 2017.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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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ster Class 9월의 스타셰프  MIN'S KICHEN 김민지 셰프

 

2017914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민스키친의 김민지셰프님을 모시고 Master Class를 진행했습니다. 셰프님의 진솔한 이야기 지금부터 확인하세요.

 

 

요리에 빠지다.

김민지셰프님은 원래는 음악공부로 네덜란드에 유학을 가셨다가 여름방학때 프랑스에 놀러가서 하얀조리복을 입은 남자들이 요리클래스를 하던 곳에 홀린듯이 가셨다가 요리를 시작하시게 됐다고 합니다. 유학시절 한식이 그리워서 외국재료로도 한식을 만들어 드시던 기억에, 꾸준히 요리를 배우러 다니시다 요리를 가르쳐보는게 어떠냐는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친구들에게 요리를 알려주다 클래스를 하게 되셨고, 점점 알려져 창업까지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연이 주연이 되다.

비싼재료로 맛있게 만드는 것은 셰프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반찬으로 자주먹던 저렴한 재료인 콩나물을 전복과 값비싼 재료와 함께 고급스럽게 만든 콩나물냉채이야기를 해주시며,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유롭게 시도해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 어떤 메뉴든지 본인이 연구하고 여러 번 시도해봐야 애착이 가고, 다른 사람의 메뉴를 따라만 하는 것 쉬운 길일 수는 있지만, 언젠가 모래성처럼 허무해질수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배포를 가지고 당당하게!

손님은 왕이지만, 손님의 요구만 따르다가는 본인의 요리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며, 요리를 잘알고 신념을 가지면 흔들리지 않는다며 기본을 충실히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아직도 제철재료를 사기위해, 일주일에 두세번 가락시장에 가신다는 셰프님은 시장을 자주가야 식재료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을 수 있다며, 시장에 가는 것, 좋은 소금을 쓰는 것이 본인의 요리의 비결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여자로서 셰프로 살아가는 것

특히 여자학생들에게 남자들에게 기대지 말고 무거운 것도 잘 들어야 당당하게 남자들과 대결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출산 하루 전까지 근무하고, 출산 후에도 한달 후에 바로 복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비단 셰프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좀 더 당당하게 일하면 셰프님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들며, 솔직하게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는 모습을 보며, 국제한식조리학교 학생들도 다시한번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게 만들어 주신 시간이었고,

본인이 한식을 하시게 된 이유는, 외국생활동안 한식이 너무 그리워서 직접 만들어 드시다보니 더 좋아졌고, 한국인으로서 한식을 해야 가장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두시간동안

고사리나물밥과 배추장아찌를 시연하시면서 많은 말씀 해주신 김민지 셰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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